7월 웹진 : 동친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 7월 웹진 : 동친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7-31 11:42 댓글2건

본문

동작FM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비영리 주민자치 마을방송국 동작FM을 물심양면 후원해 주고 계시는 회원님들을 만나 동작FM에 대한 애정 어린 비판과 응원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인터뷰 코너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동작FM이 개국했던 20131, 가장 먼저 후원회원이 되어주시고 지금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계시는 유검우, 김학규, 민일심 회원님들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혜주, 맹명숙, 서난정 이렇게 세 분 더 계시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꼭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 : 양승렬 / 사진 : 김아리 / 기록 : 신소연

 


484690b5b03f804cad368acbfc38f043_1501468
<동작FM 치얼스->



양승렬 :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다들 방송국의 회원들이시니까 말씀 잘해주시겠죠?(웃음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볼까요?

 

민일심 : ... 뭐부터 얘기를 해야 하나?(웃음) 저는 상도4동에 살고 있고 지난 5월까지 노동조합 상근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어요. 민일심입니다.

 

유검우 : 저는 동작FM 설립 초창기에 함께 일했고 지금은 후원회원인 유검우입니다. 사는 곳은 서초구예요. 동작구에 있을 때는 노동당 사무차장으로 활동했었어요.

 

김학규 : 저는 국사봉 아래 살고 있고 동작구에서 지역활동을 하고 있는 김학규입니다. 또 박종철열사기념사업회에서 일하고 있어요.

 

양승렬 : 반갑습니다. 다들 동작FM 방송은 자주 들으세요? 솔직히 얼마나 들으세요?

 

유검우 : 저는 마지막으로 방송을 들은 게... 그러니까 2015년인가? 노량진 봉숙씨의 메탈헤븐을 들었던 게 마지막인 것 같은데요.

 

양승렬 : ! 2015년이라니... 세상에... 그럼 기억에 남는 방송은 뭐가 있으세요?

 

유검우 : 그런데 트위터를 항상 보기 때문에 방송 올라오는 건 다 보고 있어요.(웃음) 기억에 남는 방송은 낭전동(낭만과 전설의 동작구)인데 이건 워낙에 간판 프로그램이니까... 저는 하이파이브1040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뭐랄까? 방송의 텐션이 유지가 되면서 한 회, 한 회가 유쾌하고 재미있는 거 같아요.

 

김학규 : ! 저도 하이파이브1040 좋아하는데. 거기에 출연하는 청소년들의 재기발랄함을 느끼며 우리에게 희망이 있구나 생각해요.(웃음) 그런데 요즘 팟빵에서 동작FM 방송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다른 방법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민일심 : 마지막으로 방송을 들었던 게 언제더라? 기억이 안 나요.(웃음) 들어본 건 낭전동을 그나마 많이 들었죠. 시인 심훈에 관련된 방송이 재밌었어요.

 

양승렬 : 심훈 다루었던 방송이면 엄청 예전 방송이네요.(웃음) 동작FM 방송을 자주 못 듣게 되는 혹은 안 듣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민일심 : 아무래도 바빠서 못 듣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유검우 :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사는 곳이 바뀌다보니까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이유가 있다면 저에게 관심 있는 주제가 없어요. 메탈헤븐이 그나마 관심이 가는 방송이었죠. 게임방송 이런 거 하나 만들어 주세요!(웃음)

 

양승렬 : ! 게임방송! ~ 참고하겠습니다. 우리 기억을 거슬러 2012년으로 돌아가볼까요? 그해 가을 성대골마을학교에서 처음으로 마을라디오 제작교육이 열렸고 거기에 다들 참여해 주셨는데요. 당시 어떤 계기로 교육에 참여하셨고 교육 받으시면서 느낌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민일심 : 저는 오래 전부터 마포FM을 알고 있었는데 동작FM도 주민들이 직접 방송을 만든다고 하니까 관심이 갔어요. 또 가까운 곳에서 교육하니까 가서 배우기도 쉽고, 시간도 맞았고요. 또 배우는 과정도 재밌었어서 좋았어요.

 

김학규 : 저는 맹명숙 씨가 같이 하자고 해서 교육 중간에 합류했죠. 방송주제를 역사쪽으로 같이 기획하자고 했는데 처음엔 내가 그런 걸 왜하냐라고 말했다가 맹명숙 씨가 실망했었던 기억이...(웃음) 여튼 같이 하게 되었는데 하다보니까 우리가 기획하고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고, 재미있고 좋았어요.

 

양승렬 : 20131월에 동작FM이 개국을 하기로 했을 때 기억나세요? 그때 동작FM에 걸었던 기대? 바랐던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검우 : 저는 계속 아쉬움이 남는 게 있어요. 주파수가 없었던 거... 물론 우리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처음부터 주파수가 있었다면 지금 동작FM의 모습은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김학규 : 저는 양승렬 씨가 믿음직스러워서...(웃음) 저는 처음부터 우리 방송 가지고 책도 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우리는 목표가 뚜렷한 방송이지만 다른 방송들은 목표가 잘 잡혀있나 걱정이 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뭐 양승렬 씨가 잘 이끌어 주시겠지 생각했습니다.(웃음)

 

민일심 : 사실 그때 주파수는 기대를 했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그때 춤을 배우고 있어서 <쉘위댄스>라는 방송을 만들었는데 짧게 하고 그만 뒀지만 방송하는 게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김학규 : 우리 동작FM 방송 듣다보면 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근데 말할 수 있는 곳은 참 없구나 싶어요.

 

 

 

484690b5b03f804cad368acbfc38f043_1501468

 

양승렬 : 다들 주민DJ나 자원활동가로 참여하셨던 건데 동시에 동작FM의 재정적 부분을 분담하는 후원회원으로도 참여하셨던 거잖아요? 부담이나 거부감은 없으셨어요?

 

민일심 : 일단 내가 아는 사람이 하는 일이고 또 내가 속해있는 동작FM이니까 한 달에 만 원 정도는 부담 없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유검우 : 저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회원이니까요. 동작FM이 지역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보자고 만든 건데 그러면 당연히 돕는 거죠. 또 초기 멤버들이 대부분 이렇게 후원하는데 익숙한 분들이라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도 했던 것 같아요.

 

양승렬 : 46개월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동작FM을 지켜주고 계신데요. 계속 후원을 이어가고 계신 가장 결정적인, 중요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민일심 : 저는 원래 한 번 후원 시작하면 안 끊고 계속 내요. 어떤 에이즈환자 지원단체에는 10년 동안 후원했어요.(다들 놀람) 거기서 감사하다고 밥 사준다고 연락이 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오늘처럼요. 또 후원금을 내면 그게 어디에 쓰이는지 이야기해주니까. 여튼 후원할 만한 단체이니까 후원하는 거죠.

 

유검우 : ...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요?(다들 긴장) ... 동작FM이 잘해요~ 온라인 홍보활동안 빼먹고 잘하고 있고 행사할 때마다 문자메시지 보내주시고. 그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작FM은 안 거르고 착실하게 잘해온 것 같아요. 후원할 때 자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하고 있어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학규 : 작년 1월인가 제가 평소에 후원하는 곳이 좀 많은 편이라서 일부 정리를 했는데요. 동작FM도 정리를 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끊을 수 있나 싶어서 계속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죠.(웃음)

 

양승렬 : 동작FM 활동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있다거나 기억에 남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학규 : 동작구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요. 더 많이 담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지역연대에도 앞장서고 지역활동의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민일심 : , 저도 그래요. 세월호나 이수노점, 노량진수산시장 문제 등등. 그리고 지역에서 문화적인 부분에 앞장서서 좋아요. 2015년 가을에 동작FM에서 했던 락페스티벌이 인상 깊어요. 재미있었어요.

 

유검우 : 저는 2015년 가을에 낭전동 출판 했을 때 깜짝 놀랐어요. 중간중간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방송이 책으로 나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한 거죠. 무엇보다 동작FM에서 주민DJ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서포트를 잘해주고 그 위에서 주민DJ들이 자체적으로 해내는 것들이 멋있게 느껴졌어요.

 

양승렬 : 그럼 4년 넘게 동작FM을 바라보면서 부족하다고 또는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뭐가 있을까요? 이건 하나 이상 꼭 말씀해 주세요!

 

김학규 : 동작구 시사방송을 못하고 있는 게 가장 아쉬워요. 동작구의 소식들을 좀 더 자세하게 다뤄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초창기엔 그래도 싸구려커피 같은 방송에서 그걸 소화했었는데 그게 끝나고 나서 지역의 이슈를 다루는 방송이 없어서 아쉬워요.

 

유검우 : 팟캐스트 시장도 많이 변하고 있는데 우리도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통합채널로 방송을 관리하고 있는데 방송마다 따로 특성을 살리는 개별채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리고 보이는라디오도 만들어서 유튜브 같은 곳에 올리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민일심 : 저도 콘텐츠 관련해서 동작구 지역이슈, 노동법, 성평등 관련된 방송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양승렬 : 앞으로 동작FM이 지역사회에서 꼭 했으면 하는 활동, 역할 등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학규 :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방송,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와 지역이슈를 담은 방송,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어요.

 

민일심 : 지금도 다양하지만 더욱 다양한 방송으로 넓어졌으면 좋겠어요.

 

유검우 : 좀 더 많은 동네사람들이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태도도 필요할 것 같아요. 우리가 이런 것 하고 있다고 단지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찾아가는 적극적인 태도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운영자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모두 그런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양승렬 ; 그럼 마지막으로 동작FM 회원으로서 좋았던 적이 있다면 언제에요?

 

민일심 : 저는 후원회원 혜택이 좋았어요. 동작FM 회원은 강좌나 영화상영 같은 기회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또 음료 같은 게 제공되니까 무척 좋았어요. 회원들에게 신경 써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김학규 : ... 여기서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웃음)

 

유검우 : 뭐 지금처럼만 해주신다면야... 이렇게 후원회원들 불러서 밥까지 먹여주시고 정말 고맙죠. 그리고 요즘 웹진 만들고 있는 거 굉장히 좋은 시도라고 생각해요. 이메일로도 보내고 문자메시지로도 보내주세요. 근데 글자가 너무 많고 작아서 가독성이 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김학규 : 저는 한 가지 불만사항이 있다면 요즘 국장이 너무 연애에 빠져있는 것 같아요.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일동 웃음)

 

 

 

 

484690b5b03f804cad368acbfc38f043_1501469

 

 

댓글목록

맹명숙님의 댓글

맹명숙 작성일

올라올 때마다 보게 되네요. 웹진~ 재밌습니다. 동작에프엠 화이팅!

신소연님의 댓글

신소연 작성일

ㅎㅎ 동작에프엠 화이팅~!!

Copyright © mdjf.radios.kr, All rights reserved.